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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피라미드 게임’ 김지연 “장다아, 장원영과 비슷한 외모에 감탄” [인터뷰②]

티빙 드라마 ‘피라미드 게임’ 그룹 우주소녀 출신 김지연이 연기 호흡을 맞춘 배우 장다아에 대해 “장원영과 비슷한 듯하면서도 다르더라”고 전했다. 장다아는 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의 친언니로, ‘피라미드 게임’ 백하린 역을 통해 데뷔했다. 김지연은 2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피라미드 게임’ 공개 후 일간스포츠를 만나 “처음 만났을 때 ‘우와 되게 장원영과 외적으로 닮았다’는 생각을 했었다”며 이 같이 전했다. 또 장다아가 극중 악역으로 연기하는 것과 관련해 “다아와 하린이는 다르다”며 “다아는 순둥 순둥하고 예의바른 친구”라고 웃었다. 아울러 “현장에서는 얘기를 하면서 연기로 잘 풀어냈다. 서로 맞춰가면서 했다”며 “살벌하지는 않았다”고 장난스럽게 웃었다. ‘피라미드 게임’은 신예들이 대거 출연하는데, 그들 중 주인공인 김지연은 배우로 영역을 넓힌 후 ‘란제리 소녀시대’, ‘스물다섯 스물하나’ 등에 출연하며 상대적으로 연기 경험이 많다. 이에 따라 드라마를 이끌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없었느냐는 질문에 김지연은 “기존에는 선배들과 작품을 많이 했는데 선배들이 현장에서 멋지셔서 나도 그렇게 할 수 있을까 부담감이 컸다”며 “그런데 각자 자기 롤의 역할을 잘해줘서 걱정 없이 잘 만들어가자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일단 감사하게도 친구들이 저를 너무 좋아해줬다. 제가 유행어 같은 걸 잘 모르는데 잘 알려주더라”며 “학교물 특성상 교실에서 다같이 있는데, 25명 모두가 같이 있으면서 친하게 지낼 수 있었다”고 떠올렸다. ‘피라미드 게임’은 한 달에 한 번 비밀투표로 왕따를 뽑는 백연여고 2학년 5반에서 학생들이 가해자와 피해자, 방관자로 나뉘어 점차 폭력에 빠져드는 잔혹한 서바이벌 서열 전쟁을 그린 드라마다. 극 중 김지연은 서열 피라미드를 깨부수는 잔다르크 같은 전학생 성수지 역을 맡았다.‘피라미드 게임’은 10부작으로 지난달 29일 시작으로 지난 21일 최종화가 공개됐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25 13:56
영화

[차트IS] ‘오펜하이머’ 개봉 7일째 1위… ‘콘유’ 2위 유지

영화 ‘오펜하이머’가 개봉 일주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고 있다.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오펜하이머’는 8만 7461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168만 24명이다.지난 15일 개봉한 ‘오펜하이머’는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상을 파괴할지도 모르는 선택을 해야 하는 천재 과학자 오펜하이머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으로, 배우 킬러언 머피, 에밀리 블런트, 맷 데이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등이 출연한다.같은 날 2위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차지했다. 전날 5만 8225명을 동원, 285만 15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3위는 유해진, 김희선 주연의 ‘달짝지근해’다. 3만 8118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관객수 49만 5709명이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22 08:23
연예일반

‘부활’ 구수환 감독 “진심을 담은 사랑보다 강한 힘은 없다”

영화 ‘부활’의 구수환 감독이 이태석 리더십학교 1기생과 전남 담양의 고(故) 이태석 신부 묘소를 찾았다.최근 고 이태석 신부의 묘소를 찾은 1기생은 모두 25명이다. 지난 6월부터 이태석의 정신을 8주 동안 배운 중 고등학생이다.이날 이태석 신부와의 만남은 두 가지의 깊은 뜻이 있다는 전언. 첫째는 화면에서 보던 고 이태석 신부를 학생들이 직접 만나 사랑과 섬김의 정신을 가슴깊이 느끼도록 하는 것이고, 둘째는 올바른 리더가 되도록 재단이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약속의 의미를 담고 있다.리더십학교 구진성 교장은 “묘지 앞에서 공손하게 인사를 드리는 학생들의 얼굴엔 놀라움과 반가움으로 가득했다”며 “울먹이며 감사의 인사를 하는 광경을 지켜볼 때는 내 자신도 울컥했다”고 말했다.학생들은 1박2일 동안 전남 구례의 지리산 학생 수련장에서 영화 '부활'을 보고 토론을 하고 한센인이 모여 사는 경남산청의 성심인애원을 방문해 봉사와 섬김의 정신을 실천하는 시간을 가졌다. 1기생의 학부모, 학교 이사장, 재단 후원회원까지 간식거리를 보내오는 등 응원을 보내고 있다는 전언이다.이태석재단 이사장인 구수환 감독은 “아프리카 남수단 50명의 장학생에 이어 국내에서도 25명의 ‘이태석 아이들’이 생겼다”며 “짧은 기간에 큰 성과를 낼 수 있었던 후원회원과 재단 임직원의 진심을 담은 사랑”이라고 말했다.이태석리더십 학교는 이태석의 정신을 배우는 학교로 지난 6월 문을 열었다. 처음에는 교육현장의 외면으로 힘들었지만 1기생을 배출하자 오히려 교육현장에서 수업요청을 해오고 있다.2기생은 9월에 선발할 예정인데 스웨덴 5선의원인 올레의원, 덴마크 자유학교교장, 우크라이나에서 300여명의 노약자를 탈출시킨 아르맨 씨 등 감동의 삶을 실천하는 분들이 강사로 참여할 예정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8.14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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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 美선 ‘미션7’ 제치고 오프닝 신기록, 한국에선 ‘젠더 갈등’으로 주춤? [줌인]

할리우드 영화 ‘바비’가 미국과 달리 한국에선 제힘을 못 쓰고 있다. 감독 그레타 거윅을 비롯해 출연 배우 마고 로비, 아메리카 페리라 등의 첫 내한에도 영 힘을 받지 못 하는 모양새다.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바비’는 24일 2만 615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다. 평일인 월요일이었다는 점을 감안해도 3위인 ‘명탐정 코난: 흑철의 어영’(3만 6125명)보다도 낮은 수치다.미국은 사정이 완전히 다르다. ‘바비’는 미국에서 톰 크루즈 주연 액션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을 제치고 개봉 첫 주에 1억 5000만 달러의 오프닝 수익을 냈다. 이는 여성 감독 영화 사상 북미 최고 오프닝 기록이다. ‘바비’에 대한 한국과 미국의 이런 다른 온도 차이는 미국에서도 눈여겨보고 있다.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바비’가 한국에서 박스오피스 4위권에 그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이를 다른 할리우드 작품인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 ‘엘리멘탈’ 등과 비교했다. ‘마고 로비, 아메리카 페레라의 매력이 박스오피스에 영향을 미치는 데 실패했다’는 평도 내놨다.앞서 미국 매체들은 아프리카계 미국인인 할리 베일리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실사판 ‘인어공주’가 한국에서 저조한 흥행 기록을 쓴 게 인종차별 때문이라는 논조의 기사를 낸 바 있다. ‘바비’는 페미니즘 성향이 강한 작품. 굳이 한국에서 ‘바비’의 다소 낮은 박스오피스 성적을 꼬집는 기사를 낸 데는 한국의 젠더 갈등 상황을 부각하고 싶은 의도가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도 든다.실제 한국에서 ‘바비’는 페미니즘적 메시지를 담은 영화임이 소문나면서 별점 테러의 대상이 되고 있기도 하다. 25일 기준 ‘바비’의 포털 사이트 관람객 평점 평균은 8.64인데 남성 5.94, 여성 9.35로 성별에 따른 격차가 뚜렷하다. “쓸데없이 페미니즘 사상은 왜 넣은지 모르겠고 보는 내내 황당하다”, “메시지에 잡아먹힌 괴작”, “페미 영화인지 알고는 봤지만 너무 극단적으로 표현했다”, “남녀평등을 말하고 싶은 건 알겠는데 너무 유치하고 어이없다”는 등 페미니즘에 반발심을 보이는 평들이 수두룩하다. 이 같은 평을 남긴 누리꾼들 대부분은 10점 만점에 1점 내지 2점의 평을 줬다. 영화 자체의 만듦새보다는 메시지에 대한 거부감을 별점 테러로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이동진 영화평론가가 이 작품에 2.5점을 주며 “콘셉트가 영화보다 크다”고 평했는데, 이에 “페미 영화는 두들겨 패주는 이동진 너무 사랑스러우면 추천”, “갓동진은 페미를 싫어하는 게 확실한 거 같으면 추천”등의 댓글이 달렸다. 그러자 이 평론가가 나서서 이 누리꾼들에게 “전혀 맥이 닿지 않는 댓글을 달고 계시다”고 해명했을 정도다.다만 이동진 평론가도 짚었듯 평단에서는 ‘바비’가 영화가 가진 메시지나 스토리에 비해 콘셉트가 지나치게 부각돼 있다는 평도 나온다. 외려 콘셉트가 영화의 만듦새를 잡아먹었다는 뜻이다. 여기에 영화 메시지에 대한 거부감까지 합쳐져 국내에선 영 힘을 쓰지 못 하고 있다는 의견이다. 또 바비를 실제 가지고 놀았던 미국 관객들과 달리 바비보다는 미미, 주주에 익숙한 한국 관객들에겐 ‘바비’가 가진 정서가 제대로 와닿지 않는다는 분석도 있다.‘바비’는 젠더 갈등의 희생양일까 아니면 메시지가 아니더라도 그다지 흥행하지 못 했을 작품일까. 혹은 ‘엘리멘탈’처럼 뒷심을 발휘해 반등에 나설 가능성이 있을까. 페미니즘 메시지를 가진 영화가 나올 때마다 불거지는 ‘별점 테러’ 행위의 반복은 업계에 많은 생각할 거리를 남긴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7.25 14:02
연예일반

21일 만 900만 넘은 ‘범죄도시3’ 천만 질주는 계속 [종합]

‘천만 돌파’를 향한 영화 ‘범죄도시3’의 질주는 계속된다.‘범죄도시3’이 20일 오전 누적 관객 수 900만을 넘어섰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3’은 이날 오전 7시 30분께 누적 관객 수 901만 8121명을 기록하며 900만 고지를 넘었다.‘범죄도시3’은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서울 광역수사대로 이동한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1, 2편에 이어 마석도가 펼치는 시원한 액션이 이르게 찾아온 무더위를 날리고 있다. ‘범죄도시3’은 유료시사회를 포함해 개봉 1일 만에 100만 관객을 기록한 데 이어 3일째엔 200만, 4일째엔 300만, 5일쨰엔 400만, 6일째엔 500만, 7일 600만을 기록, 하루에 100만씩을 추가하는 쾌속 질주로 영화계 안팎을 놀라게 했다. 최근 영화계에서 한국 영화들이 도통 힘을 쓰지 못 하고 있었단 점을 감안할 때 굉장한 흥행 속도다. 개봉 11일 700만, 14일 800만을 돌파한 ‘범죄도시3’은 전편보다 하루 늦은 21일째에 900만을 넘기는데 성공했다. 이는 개봉 25일째에 900만을 넘은 영화 ‘기생충’보다 빠른 속도다. 배우 마동석, 이준혁, 김민재, 전석호, 안세호와 ‘범죄도시’ 2, 3편을 연출한 이상용 감독은 900만 돌파를 기념해 꽃 케이크를 들고 관객들을 향해 감사를 전했다. 앞서 전날인 19일에는 글로벌 흥행에 감사하는 쇼케이스도 진행했다. 영화가 꾸준히 관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얻고 있는 만큼 ‘범죄도시3’ 출연진은 개봉 4주차에도 흥행 감사 무대인사를 할 계획이다. 배우들의 무대인사는 관객들을 극장으로 불러들이는 강력한 유인 요인 중 하나인 터. 900만이란 높은 산을 넘은 ‘범죄도시3’이 천만을 향한 질주를 계속해서 이어가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한편 지난 한 주 동안 ‘범죄도시3’은 112만 9725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였다. 개봉 4주차에 접어들어 속도가 다소 떨어질 것이란 점을 감안하더라도 길어도 10일 안엔 1000만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점쳐진다. 오랜만에 한국 영화의 힘을 제대로 보여준 ‘범죄도시3’이 언제쯤 ‘천만 영화’란 영광을 품에 안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6.20 10:46
국가대표

클린스만호 황태자 누가 될까…새로운 경쟁 막 올랐다

첫 출항에 나서는 클린스만호가 소집 사흘 만에 본격적인 훈련에 나섰다. 앞서 연이틀 회복에 집중했던 대표팀은 이날 처음으로 전술 훈련에 나서며 콜롬비아전에 대비했다. 새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대표팀 내 경쟁에도 불이 붙었다.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2일 오전 10시 30분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소집 3일차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장엔 전날 입국한 김민재(나폴리) 이강인(마요르카) 등 유럽파들을 비롯해 25명 중 24명이 참여해 사실상 '완전체'를 꾸렸다. 수비수 권경원(감바오사카)만 사흘째 실내에서 회복 훈련에 집중했다.이날 훈련은 클린스만호 소집 후 처음으로 전술 등 본격적인 훈련을 진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앞선 소집 1, 2일차엔 지난 주말 소속팀 경기를 치렀거나 합류하지 않은 선수들이 많아 전술 등 본격적인 훈련엔 나서지 못했다. 클린스만 감독도 소집 첫날부터 “수요일(22일)은 돼야 정상적인 훈련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미디어에 공개된 초반 15분 간 선수들은 우선 스트레칭에 집중했다. 베르너 로이타드 피지컬 코치가 적극적으로 선수들의 자세를 잡아줬고, 선수들도 저마다 밝은 표정으로 몸을 끌어올렸다. 골키퍼들은 슈팅을 막는 훈련보다 패스 위주 중심의 훈련부터 시작했다.전반적인 훈련 순서나 방식 모두 앞선 파울루 벤투 감독 때와는 달랐다. 4년 간 벤투 체제 훈련이 익숙했던 선수들도 이제는 새로운 방식에 적응이 필요해졌다. 미드필더 황인범(올림피아코스)은 “피지컬 코치와 준비 운동부터 벤투 감독 체제와는 다른 부분이 있다”며 “포르투갈이 아닌 독일식 훈련을 배우는 것도 선수 생활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몸을 푼 뒤 클린스만호는 두 그룹으로 나뉘어 연습게임을 진행하며 실전 같은 훈련을 진행했다. 소집 후 본격적인 훈련에 나서는 건 처음이었다. 손흥민(토트넘)과 김민재를 중심으로 이강인(마요르카) 이재성(마인츠05) 조규성(전북 현대) 등이 흰색 조끼를 입었는데, 양 팀의 전반적인 선수 구성상 사실상 주전과 비주전조로 나뉘어 훈련이 진행되는 모습이었다. 이날 전술 등 본격적인 훈련이 진행되면서 클린스만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주전 경쟁에도 불이 붙게 됐다. 클린스만호 1기 명단이 카타르 월드컵 16강 멤버들로 꾸려진 가운데, 우선 카타르 멤버 안에서도 주전 자리를 따내기 위한 경쟁이 이어질 전망이다.보통 훈련장 외곽에서 선수들을 지켜보던 클린스만 감독도 전술 훈련이 시작된 뒤에는 훈련장 한가운데에서 선수들의 위치 등을 직접 지시하는 등 본격적인 훈련과 선수 파악에 나선 모습이었다. 선수들 역시 훈련 내내 큰 목소리로 동료들과 소통하면서 클린스만 감독의 마음을 잡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공격수 나상호(FC서울)는 “새 감독이 선임되면 모든 선수들이 장점을 어필하기 위해 욕심을 갖는다. 모든 선수가 경쟁한다. 경쟁을 통해 팀적으로도 더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감독님이 좋아하시는 공격 축구에 잘 맞는 모습을 어필할 것”이라고 말했다.황인범도 “선수들도 감독님 새 훈련에 따라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훈련장에서 한 순간, 한 순간 놓치지 않고 노력해야 한다”며 “황태자가 내가 될 수도, 다른 선수가 될 수도 있겠지만 감독님이 믿어주시는 이유는 분명히 있을 거다. 누구든 좋은 선수가 황태자라는 표현을 얻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클린스만호는 이날 오전 훈련을 마친 뒤 KTX를 타고 울산으로 이동했다. 23일 오후 4시 공식 훈련에 나선 뒤, 다음날 오후 8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클린스만호의 데뷔전을 치른다. 콜롬비아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7위로 한국보다 8계단 높다. 역대전적에선 한국이 4승 2무 1패로 앞서 있다. 파주=김명석 기자 2023.03.23 05:45
연예일반

댄스 콘서트 ‘희노애락2’ 김은하 “댄서들의 몸짓 라이브로 보면 매력적”[일문일답]

이름도 생소한 댄스 콘서트 ‘희노애락’의 두 번째 시즌이 막을 올린다. 3년간의 코로나 팬데믹 터널을 지나 공연 무대에도 따뜻한 햇살이 점차 비추고 있다. 이에 프로 춤꾼들이 뭉친 댄스 콘서트 ‘희노애락’ 시즌2가 오는 23일부터 사흘 동안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 홀에서 펼쳐진다. 이번 시즌의 주제는 ‘길’(ROAD)이다. 댄서가 걸어온 길, 자신이 만든 나만의 길, 그리고 앞으로 나아갈 길을 퍼포먼스로 완성한다. 100분 동안의 공연은 아이돌, 코레오, 힙합, 비보이, 팝, 락킹, 크럼프, 하우스, 왁킹, 탭댄스 다양한 장르만큼 출연진 라인업도 성대하다. 효진, G학수, 레이디 바운스, 진조크루, 갬블러 크루, Q.M, 이모셔널라인, 립스티컬 펑크, B.O.T.B 크루, 힉스, 김상권, 강지구, 제이블랙, 마리, 조권(2AM), 케이타와 도환(싸이퍼), 유태양(SF9) 등 화려하고 다이내믹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시즌1에 이어 시즌2를 기획, 제작한 김은하 아트원컴퍼니 대표로부터 ‘희노애락’ 시즌2의 관람 포인트를 들어봤다. -‘희노애락’ 시즌2 공연을 앞두고 있는데. “행사를 곧 시작할 예정이라 분주히 지내고 있다. 아침, 저녁은 물론 주말도 없이 무대와 리허설, 큐시트 등에 문제가 없는지 계속 점검하고 있다. 디테일을 잡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공연 준비를 하면서 맹장 수술을 했다. 미리 아파서 다행이다(웃음).” -시즌2를 무대에 올리게 된 소감은. “시즌1 때는 작지만 우리만의 행사를 열었었다. 당시에는 관객도, 관리도 모두 우리가 했다. 처음으로 공연을 정식으로 제작해보니 모르는 이들이 무대를 보러 오는데 매력을 느꼈다. 배우고자 하는 마음으로 관객들을 보면서, 아는 사람이 없는 공연을 만들 수 있다는 것에 용기를 얻었다.” -시즌1과 2 공연의 차이는 무엇인가. “시즌 1때는 우리, 댄스를 사랑하는 아이돌의 열정과 삶에 대한 용기를 보여줬다. 지금은 좀 더 발전한 메시지를 담은 드라마가 융합된 예술의 가치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즌2 공연이 내세우는 포인트는. “‘희노애락’은 뮤지컬이 아니다. 기준과 가치관 중심으로 움직이는 예술 무대다. 김효진 댄서를 PD로 내세운 점도 이 이유에서다. 춤을 추는 이의 가치를 훼손하지 않으면서 더 많이 성장한 것 같다.” -공연 준비를 하면서 고민하는 것이 있나. “이렇게 힘들게 무대가 만들어지는 줄 몰랐다. 1부터 100까지 모든 이들과 집요하게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그래도 인원에 비해 잡음이 많이 없는 편이다.” -댄스 공연을 제작하는데 비댄서 출신인 점도 색다른데. “20대 때 아르바이트로 댄스학원 일을 하면서 차근차근 올라왔다. 알바로 시작해 댄서들과 눈높이가 똑같다. 그들의 사정을 들으면서 나중에 더 좋은 기회를 마련해주고 싶었다. 어느덧 20년이 흘러 서로 문화를 사랑하는 마음이 같다 보니 무대에 설 기회를 선물한 것이다.” -코로나 팬데믹 동안 아카데미와 공연 등 운영을 어떻게 지속했나. “댄스 입시 스쿨로서 대형 아카데미인데 팬데믹 동안 단 한명의 학생도 이탈을 하지 않았다. 아이들이 하고자 하는 걸 안전하게 할 수 있어서 참여율이 높았다. 공연은 우리 밖에 안 해서다(웃음). 경쟁작이 없었다. 다 너무 힘들어했는데 댄서들이 날 떠나지 않았다. 어려서 수강생이었던 지금의 부원장 등 직원들과의 유대감이 팬데믹을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된 것 같다.” -뮤지컬 음악감독으로 유명한 김문정 감독과 호흡을 맞추는데. “사실 개인적 친분이 없다. 사업을 하면서 아이들의 꿈, 청소년의 이야기를 나누다 내 열정과 행사의 취지를 단박에 알아봐 주고 함께 하게 됐다. 그 점이 내게는 감동이었다. 틀을 깨는 오케스트라의 무대를 볼 수 있을 것이다.” -틀을 깨는 음악 무대는 어떤 것인가. “김문정 감독과 25명의 단원이 무대에 올라 라이브 세션을 음악을 연주한다. 댄서들과 함께 춤의 비트를 같이 호흡하며 음악을 연주할 예정이다.” -‘희노애락’ 공연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어릴 때 고향 순천에서 국립발레단 공연을 보고 나 역시 발레리나의 꿈을 꾼 적이 있다. 다음에 기회가 있다면 지방에 춤을 사랑하는 팬들을 위한 공연을 해보고 싶다.” -공연의 관전 포인트를 꼽자면. “주제를 가지고 무대를 창작한다. 그래서 각 댄서만의 길이 무대에 펼쳐진다. 그들이 표현하고 싶은 몸짓이 관객들의 시선에서 어떻게 느껴질지가 반전이다. 다른 곳에서 다뤄지지 않은 댄스 무대를 라이브로 보는 것도 매력적일 것이다.” -아이돌 스타들이 여럿 출연하는데 어떻게 섭외했나. “SF9의 태양은 시즌1에 이어 두 번째까지 함께 한다. 출연 요청에 흔쾌히 응해줘 감사하다. 댄스를 너무 사랑하는 친구인데 팬들에게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 한다.” -한국 댄스의 수준은 어떤가. “댄서들이 정말 노력을 많이 한다. 예를 들어 비보잉은 정확한 테크닉의 가르침이 중요하다. 정확한 기술을 보급하기 위해 한국 댄서들은 몸짓의 설명은 물론 영어 회화도 열심히 하는 편이다. 이런 모습을 세계 시장에서 주목하고 있다.” -댄스가 1020의 전유물로 여겨지는데. “그동안 댄스를 통한 청소년의 꿈을 논한 사례는 많다. 나는 꿈에 대한 그리움, 꿈에 대한 사랑을 많이 표현하고 싶다. 5060 어르신들의 춤에도 표현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 -앞으로 ‘희노애락’의 계획은. “향후 상시공연으로 이어갈 생각이다. 공연을 지속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댄스를 중심으로 하는 뮤지컬 제작에 관심이 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9.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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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 ‘탑건: 매버릭’ 600만 돌파 목전, 박스오피스 1위

영화 ‘탑건: 매버릭’이 6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탑건: 매버릭’은 전날 하루 동안 10만 12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탑건: 매버릭’은 누적 관객 수는 592만 7922명을 기록, 6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게 됐따. ‘맙건: 매버릭’은 교관으로 컴백한 최고의 파일럿 매버릭(톰 크루즈 분)이 후배들과 함께 생사를 넘나드는 미션에 투입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같은 날 박스오피스 2위는 3만 8826명의 관객을 모은 ‘토르: 러브 앤 썬더’가 차지했다. ‘헤어질 결심’은 3만 7316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7.20 08:21
연예일반

지니뮤직 ‘앨비스’ 개봉 기념 프로모션 전개

지니뮤직과 롯데시네마가 영화 ‘앨비스’ 개봉에 맞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13일 개봉하는 영화 ‘엘비스’는 시대의 아이콘 엘비스 프레슬리 일대기를 담은 음악 영화다. 지니뮤직은 8일까지 지니 고객들이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은 ‘엘비스’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여러 이벤트를 전개한다. 먼저 영화 ‘엘비스’ OST를 함께 감상하고 싶은 사람과 함께하고 싶은 이유를 댓글로 남기면 참가자 전원에게 OST를 감상할 수 있는 URL 링크를 선물한다. 또 추첨을 통해 영화 ‘엘비스’를 롯데시네마 스페셜관(수퍼플렉스, 수퍼S)에서 관람할 수 있는 관람권을 지니 이용자 25명(1인당 2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엘비스’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댓글로 남기면 추첨으로 250명을 선정, 영화 예매권도 증정한다. 롯데시네마는 7월 13일부터 영화 ‘엘비스’ 예매 고객 선착순 1만 명에게 영화 ‘엘비스’ 플레이리스트를 지니뮤직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지니뮤직 스페셜 이용권을 제공한다. ‘엘비스’는 트럭을 몰던 무명가수 엘비스가 스타메이커 톰 파커를 만나 세계 최고의 가수로 성공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이와 함께 엘비스가 누리는 인기와 화려함 이면에 감춰진 엘비스의 내면을 깊이 있게 그려내 감동을 준다. 주목받는 신예 배우 오스틴 버틀러와 톰 행크스가 열연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7.06 09:55
스포츠일반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20일까지 경상북도에서 진행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대단원의 막을 시작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개회식에는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을 비롯해 강대금 문화체육관광부 체육협력관, 강성조 경상북도 도지사 권한대행 및 주요인사와 선수단이 참여했다”며 17일 전했다. 개회식에 참석한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은“대회에 참가한 모든 꿈나무 선수들이 목표한 바를 꼭 이루고, 대회 참가를 통해 배우는 도전, 공정, 협력 등의 스포츠 정신이 앞으로의 성장과 발전에 큰 자양분이 될 것이다”고 개회사를 전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강대금 체육협력관은“도쿄 패럴림픽,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카시아스두술 데플림픽 등에서 선전을 펼친 선배 국가대표처럼, 이번 대회에 참가한 꿈나무 선수들도 꿈을 향해 한걸음씩 도약하며 세계 최고 무대에서 주인공이 되기를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번 대회는 17개 시도를 대표하는 3,096명(선수 1425명, 임원 및 관계자 1671명)의 선수단이 총 17개 종목에 참가하며, 경상북도 일원(주개최지 구미)에서 20일까지 펼쳐진다. 김영서 기자 2022.05.1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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